내가 쓴 나의 이야기

갑오징어 이야기

법학도 2013. 5. 1. 21:38

새마을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
“♩♪일하는 즐거움을 어디다 비기랴...”
그런 구절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마침 근로자의 날이라서 직원들도 출근하지 않아서

한가한 시간을 보내면서 전화국을 지키고 있는데 우리들

경비원을 관리하시는 분이 현관을 들어서십니다.
반갑게 맞이하고 커피를 한잔 권했더니 극구 사양을 하십니다.

온화하고 자상한 그분은 우리들(경비원)을 교육하실 때 군에서

34년을 영관급 고급 장교로 복무하고 제대를 했다고 한 분이셨습니다.

곧 자리를 뜬다고 해서 주차장까지 나가서
승용차문을 열어 드리고 배웅을 하면서 꾸벅 인사를 드렸습니다.

온화하고 인자한 그분께 “실례지만 사관학교 몇 기이신가유? ’

하고 물었더니 사관학교 00기라고 하면서 빙그레 웃기에

저는 학군(ROTC)16기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같은 해에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고 하면서 얼굴에 인자한 미소를 지으십니다.

“반가와요”라고 하시면서 같은 사단에서 복무했던 그분의

사관학교 동기생 T소위(당시)를 이야기를 해서 당시 사단의

정보장교를 한 것 같다고 말했더니 맞다고 해서 그것으로서  

인증샷을 했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이 탄 승용차에 꾸벅 인사를 하고 돌아섰는데

벌써 근로자의 날도 저물어 가는 오후 6시를 지나갑니다.

이렇게 근로자의 날도 저물어 가고 내일부터는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될 것입니다.KBS1 TV에서는 6시 내 고향이라는 프로가

방영 되는데 여우 같이 상냥하고 예쁜 여성 리포터의

목소리가 낭랑하고 매력적입니다.

그럼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KBS1 6시

내 고향에서 방영한 갑오징어 구경을 한번 해 보시겠는지요.
갑오징어가 봄철 입맛을 돌게 할 것 같습니다.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남해안을 여행하시게

되면 갑오징어 맛을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갑오징어의 뼈가 상처를 아물게 하고

지혈제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