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이 미련하다는 사람이나 모과가 못 생겼다고 하는 사람은 편견을 믿고 있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내가 오늘 본 모과는 생기기도 잘 했고 늦가을 해질 무렵 푸른하늘을
배경 삼아 모과나무에 매달린 모습은 아름다왔지유.모과가 못 생겼다는 말은 일단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 모과는 서울 잠실 롯데백화점 건물 밖 구석에 있는 것인데 아름답기 그지없는
것이었습니다.그 모과를 찍기 전에 동동주 댓병(큰병 )1병을 사서 그것을 먹을 흐뭇한
생각에 젖어서 나오는데 우연하게 찍은 것이라는 이야기를 미리 해둡니다.
늦가을 햇살을 받으면서 퇴근길을 재촉하다가 길거리 가을풍경에 이끌려서 길거리를
걷다가 2호선 지하철역까지 왔다가 내친김에 서울 잠실역에 있는 롯데백화점을 갔었는데
식품매장에 들려서 동동주 1병을 1800원에 샀던 것이랍니다.
늦가을 서울 강남거리도 예외없이 가을향기가 물씬 묻어나는 것이 마음 여린
사람들을 시인으로 만들만큼 아름다움으로 도배가 되어 있었으니 같이 한번 보시지유.
혼자서 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것들이 즐비했지유.작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느끼고
작은 것에서 소박한 행복을 느끼는 알뜰한 행복에 젖어서 오늘 롯데백화점에서
1800원에 사온 동동주 한병을 바라보니 더 없이 기분 좋습니다.이제 잠실에서
탄 4319번 버스가 양재역 입구에 도착했으니 동동주 한병을 시원하게 마실 생각에
발걸음을 재촉합니다.모과향기도 같이 맡을 수 있게 모과사진도 한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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