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작은 재주꾼 벌주기...

법학도 2011. 6. 6. 16:40

60여년전에 젊다는 이유 하나로 조국의 산하의 이름모를 풀섭에서

어딘지도 모르는 바위틈 계곡에서 하늘에서 그리고 바다에서

몸바쳐서 순국한 수많은 영령들이 있는데  작은 자리를 의자삼아

사리사욕에 눈먼 사람들(저축은행주변관련사람들 등)이 있어서 

우리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6월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머리가 영특해서 그 작은 자리를 차지했겠으나

그런 탐욕스런 사람들의 작은 재주를 아까와해서 벌주는

것을 망설여서는 우리 조국의 미래가 밝지를 못합니다.

이런 때는 아깝지만 머리를 베는 음참마속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옛날 중국 蜀漢 시절 제갈량은 재주있고 용감한 장수 馬謖을 벌주면서

그 아까운 용맹과 재주 그리고 그의 형 마량과의 우정(刎頸之交)에

울면서 목을 베었다는 이야기가 삼국지에 나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바로 泣斬馬謖입니다.

오늘 그 泣斬馬謖의 용기와 지혜가 필요합니다.

그럼 泣斬馬謖의 이야기를 잠깐 들어보시겠습니까.

 

 

읍참마속(泣斬馬謖)이라는 말은 옛날 중국의 蜀漢 이야기입니다.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로 蜀漢의 제갈량이 군율을 어기고 마음대로 행동하여

위나라에 패한 장수 마속을 아끼는 마음은 컸으나 대의를 위하여 울면서 馬謖을

처형했다(목을 베었다)는 말에서 유래하는 것입니다.

劉備의 유언에도 불구하고 제갈량은 馬謖을 북벌에 참여시켰습니다.

[유비(劉備)는 유언에서 마속(馬謖)에 대하여 언과기실(言過其實,말이

앞서는 인물)이라고 하였음] 그러나 馬謖은 욕심을 내어서 제갈량의

지시(산의 협곡만 지키라는 말)을 어기고 산꼭대기에 진을 쳤다가

食水가 고갈되어 결사적으로 이를 타개하려다가 위나라의 사마의에게

크게 지고 蜀漢의 구원군에게 구출은 되어서 전쟁에서 돌아왔으나

제갈량은 군령을 어긴 죄로 마속의 목을 베면서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