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웃고 사는 이유를 말한다...

법학도 2010. 12. 25. 17:29

웃고 사는 이유를 말한다...

 

공자의 논어 술어편을 한자 소개합니다.

飯疏食飮水(반소사음수)나물먹고 물마시고 

曲肱而枕之(곡굉이침지)팔을 베고 누었으니  
樂亦在其中矣(낙역재기중의)즐거움이 그안에 있고
不義而富且貴(불의이부차귀)의롭지 않게 富貴를 누림은  
於我如浮雲(어아여부운)나에게는 뜬구름과 같다  
 

 

나물먹고 물마시고 팔베게를 하였으니

대장부 팔자 이만하면 그만이라는 옛날

이야기도 있기는 합니다만 ...

왠지 나는 돈이 많이 붙지 않는 팔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돈이야 많으면 편리하겠지만

돈이 적게 있다고 행복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요.

지금 형편을 물어보면 행복합니다.

돈은 별로 없지만...

 

며칠 전에 조상님 논밭전지에서

벼농사 지은 것을 팔아서 고향 동생이 몇푼

온라인 송금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연락도 잘 안되던 아들 녀석이

문득 전화가 왔더라구요...

 

아버지 돈...

이런 말을 하기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주고 말았습니다.

팔자에 돈이 안붙는가 봅니다.

그래도 마음은 편합니다.

 

그놈의 돈하고는 왜 이리도

인연이 없는지.

그래도 웃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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