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천의무봉(天衣無縫) ...

법학도 2010. 11. 18. 11:54

천의무봉(天衣無縫) ...

 

길을 가다가 보면 소도 만나고 말도 만납니다.

그때마다 놀라거나 생소해할 일은 아닌 것같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국가나 개인이나 그것을

헤쳐나가는 방법은 하나 둘이 아니지만 오래 전

지금의 중국이 욱일승천의 기세로 전 세계를 향하여

날개짓할 때 고독한 영웅 장개석 자유중국 총통은

국민과 자신을 향하여 처변불경(處變不驚)을

소리높여 외쳤습니다. 즉 처지가 변하더라도

놀라지 마라...는 말을 햤습니다.

 

우리가 살다가 보면 하루 아침에 큰돈을 벌고

벼락출세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반대로 살림이

곤궁해지거나 높은 지위에서 떨어지거나 명예를 잃거나

고독한 시간을 보낼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도

스스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다면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줄 날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그 방법 외에는 달리 방법도 없을 것이고...

 

진실은 땅속에 묻혀있다고 해도 언젠가는

어두운 땅속을 헤집고 나와서 온누리를 환하게

비추지 않을까..합니다. 세상은 꼭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반드시 만난다고 합니다.

그 순간이 감격이 될지 어색한 순간이 될지는

모르지만 어쨋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을

한번은 만난다고 합니다.

 

 

어려움이 있을땐 어린이 같은 마음으로

그 시간을 벌면 언젠가는 세상이 알아줄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일이

그렇다고 해도 죽으면 만사가 끝이니까

최소한 살아는 남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어린이 같은 마음을 바로 천의무봉이라고 한답니다.

즉 하늘의 옷은 원래 실이나 바늘로 하는 옷이

아니라는 뜻이고 문장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이야기라고 하나 세상사에 물들지 않은

어린이와 같은 순진함을 이야기한다는 뜻도 있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천의무봉한 마음을

가지려고 애써 노략해봅니다.

 

어려움을 당하거나 힘든 일이

있는 분들은 천의무봉(天衣無縫)한

마음으로 시작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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