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는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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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가면
숨이 막힐 것 같은
가파른 오르막도 있고
가뿐 숨을 고르기 좋은
산모퉁이나 평지나 산
정상에 이르기도 합니다.
길을 가다가 보면 소도
보고 말도 보고 가난한
이도 보고 부자도 보게
되는 것은 일상이 됩니다.
하루에도 많은 사연들과
일을 만나게 되는 것도 늘
있는 그런 일이 됩니다.
어제 토요일은 분주하고
힘겨운 하루였더라구요.
전날 야간 근무를 아침에
마치고 마지막 학기 시험
(법학과 4학년 2학기)을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
보았습니다.
그 후 집에 가서 곤하게
잠을 잤습니다.
생일날이라서 딸들이 미리
롯데백화점에서 사다 놓은
케이크를 잘랐습니다.
큰딸(34살)이 직장에서
돌아온 시간에 맞추다가
보니 11시가 가까운 시간이
되어서 이웃들을 의식해서
(이웃집 취침 방해 우려함)
생일 축하 노래도 생략하고
조용히 케이크를 잘랐지요.
축하 노랫소리는 없었지만
두 딸(31살, 34살)들과 함께
한 생일 케이크를 자르는
시간은 참 행복했답니다.
이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4학년 2학기 시험도
끝났으니 잠시 편안해질 것
같습니다.아직 기말고사는
남았지만 말입니다.
어제 케이크를 자르면서
두 딸들의 소리 없는 축하른
받으니 기쁨과 보람을 한껏
느낀 날이었습니다.
하루 중에도 일생 중에
늘 오르막과 내리막 그리고
기쁨과 고달픔은 함께 합니다.
생일날 소리 없는 축하의
증거를 사진으로 남깁니다.
생일 케이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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