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편안함과 안식을 이야기합니다.
오래전에 작고한 어른들이 몸이
아파서 요양 중이다가 회생 가망성이
안 보일 때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은 몸과 마음의 고향이지요.
멋진 먼 곳의 여행이 끝나고 나면
늘 생각하는 것이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지요.
그 아름다운 풍광이나 맛있는 음식도
결국은 집으로 돌아가는 중간 다리에
불과하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 집이 초라한 단칸방이든지 좋은
집이든지 그것을 말하지는 않으며
그저 집이면 그만이겠지요.
그렇다면 집은 세상에 세워진 천국이고
우리들의 영원한 안식처일 것입니다.
어떤 방송에서 보았는데 한 남자가 바위
아래 물이 떨어지는 곳에서 자리를
펴놓고 사는 것을 보았는데 그렇게
잘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은 갈 데까지 가보자 같음)
사람들은 과거나 현재 무엇을 하고
세상을 살았다고 하더라도 결국은
집으로 돌아갑니다.
지금은 작고한 우리나라 굴지의 재벌
원로님이 워커힐 호텔방을 화려하게
살다가 돌아가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 방은 그저 화려한 호텔방이지
집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집은 그것이 누옥이든지 고대광실
기와집이든지 그저 집이면 됩니다.
직장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지 멋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지 심지어 아름다운 연인과의
달콤한 사랑을 청산하고 집으로 가던지
아니면 일생을 정리하고 영원한 안식처인
저 세상으로 떠나던지간에 우리들이
마지막으로 찾는 곳은 집입니다.
그 집으로 가는 연습을 끝없이 할
오늘 하루도 행복하고 즐겁게 일하고
웃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집으로 간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 유익한 한 마디 두고 갑니다.
쾌락의 궁전 속을 거닐지라도
초라하지만 내 집만한 곳은 없다.
☞ J.H 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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