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인(同行人)을 사전(辭典)에서 찾아 보면
같이 길을 가는 사람이라고도 하고
부역(賦役)을 같이 간 사람이라고 적혀 있지요.
요즘이야 부역이라는 것이 없지만
또 다른 형태로 남아 있는 부역도 있을 것입니다.
하여튼 같은 길을 가는 이 시대의 동반자들을
동행(同行)이라고 표현하기로 했으면 합니다.
같이 간다는 말에는 방향이 같고 목표가 같다는
이야기가 함께 할 것입니다.
동행인(同行人)의 마음이 서로 통하고 삶의 행로와
진실성이 통하면 좋지만 겉으로만 동행(同行)의 모습을
하고 있지 속으론 검은 속내와 자기의 사욕에 눈이
어두운 사람이라면 동행(同行) 자체가 인생의 암초가
되어서 인생의 배가 난파선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난파선이 되어서도 죽지 않고 구사일생으로 살아서
남는다고 해도 이미 행복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랄 것입니다.
동행자(同行者)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자기를
잘 가다듬어서 좋은 인격과 품성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또 사람을 보는 눈을 길러서 동행인(同行人)을 잘 고르는
지혜의 눈도 있어야 할 것이고 동행인을 고르기 전에는
호랑이의 눈빛으로 검증하지만 동행인을 이미 고른 뒤에는
믿음과 애정으로 감싸야 할 것이고 그랬는데도 동행(同行)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재빨리 청산을 하는 것이 제일일 것입니다.
혹시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동행인(同行人)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런 사람은 피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 동행인(同行人)으로 피해야 할 사람
1.허영이 지나치게 많고 권세나 명성에 사족을 못쓰는 사람
2.돈과 재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
3.남에 대해서는 샅샅이 알고자 하지만
그 자신 스스로는 남에게 알려주지 않는 사람
4.매사를 남에게서 핑계거리를 찾는 사람
5.깔끔을 지나치게 떠는 사람
6.이중적인 처세를 하는 사람
7.돈을 자주 꾸는 사람
이 모든 것에 앞서야 할 것은 스스로가 떳떳하고
솔직담백하고 정직한 사람이어야 할 것입니다.
좋은 동행인(同行人)을 만나서 행복한 발걸음을
떼어놓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스스로에게 물어 봅니다.
너는 그의 진정한 동행자인가?
'내가 쓴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픔도 그리움의 모자를 쓰면... (0) | 2013.04.07 |
---|---|
이것이 속마음 (0) | 2013.04.04 |
봄비 오는 창가의 대화 (0) | 2013.04.02 |
막강한 한국 해군의 위용입니다 (0) | 2013.04.01 |
남의 것은 소중하다 (0) | 2013.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