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못가의 봄풀과 뜰앞의 오동나무 이야기...

법학도 2011. 5. 19. 02:36

풋풋한 풀향기가 코끝을 스치는 계절입니다.

한때 5월의 여왕을 뽑는 행사도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메이 퀸(May Queen)이라고...

물론 지금은 개인 우상화와 여성관상용화라는 대세에 밀려서 없어진

행사지만 70년대초에는 절정을 이루던 멋진 행사였습니다.

참 좋은 계절이 요즘 5월이기도 합니다.

이 좋은 계절도 지나가고 있습니다. 세월은 참 빠르기만 합니다.

옛글 하나만 소개합니다.

소년은 늙기 쉽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우니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말라.

아직 못가의 봄풀은 꿈에서 깨어나지 못했는데 세월은 빨라서 뜰앞의 오동나무는 벌써 가을소리를 내느리라..(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