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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 받는 자

법학도 2023. 5. 22. 15:01

코치 받는 자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에서 살다온 큰딸
(40살)은 자기 권리에는
1치의 빈틈도 없었다.

아부지 사무실에 들어
가기 전에 스마트폰의
녹음기능을 작동시키고
주장은 간단히 하세요.

아부지의 처리가 미진
한 경우 제가 금요일 직접
갈테니까유.

이상은 우리 큰딸 산드라가
직장 출근 전에 내게 코치한 내용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녹음 기능
작동도 알려 주었다.

이상은 지팡이를 짚고
말도 어눌한 나를 위해서
해준 말이다.


지난 금요일 관리비가
이해할 수 없이 청구되어
스트레스가 쌓였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을
지났으니 스트레스가
잔뜩 쌓여 있어서 힘
든 시간을 견뎠다.

오늘은 밥맛이 없어서
식빵 한 조각으로 떼우고
아침 9시40분까지 집에서
기다렸다.

할 이야기를 정리하고서...

사실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실수를 하면 안되는 것이니
최대한 겸손을 유지하고서
사무실에 갔다.

자초지종 설명을 듣고
나니 그동안의 의문이
깨끗이 사라지고 가벼운
마음으로 직장간 큰딸에
게 보고 했다.

여기에서 또 다시 한 수
배웠다.

1. 남을 의심하지 말자.
남은 나보다 똑똑하고
양심적이다.

2.진실을 알기 전에는
예단이나 선입견은 절대
안된다.

3.항상 너그럽고 나이에
맞는 평상심을 가지자.

4.온화하고 부드럽게
말하자.

5.업무를 담당하는 분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과업은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자
평한다.

또 숙제가 남아 있다.
GS편의점에 가서 셀러드
를 인수하고 교환할 옷을
가지고 딸의 퇴근 시간전
삼성역 코엑스로 가야 한다.

난 실업자가 되고 심장수술
과 뇌경색을 앓고 난 이후엔
이렇게 산답니다.

지팡이를 짚으니 매사에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