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더울 때는
시원한 판메밀국수를
시원한 국물에 말아먹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더위를
식혀 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메밀국수다운 것을
먹기는 포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진정한 메밀국수를
만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6.8.7 저녁 10시경에 한
종편 방송(채널A)에서 방송한
먹거리 X파일을 보고서 정말
황당한 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 강원도, 부산 등 전국을
취재한 결과 부산에서 딱! 1곳
에서 메밀국수다운 판메밀국수를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전국 대부분의 식당에서 파는
메밀국수는 다 가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메밀 함량이 거의 없는 곳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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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또는 근접한 메밀을 밀가루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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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었고 갈색을 내기 위하여 ☆중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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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운 메밀 껍질을 넣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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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커피 냄새가 나는 곳도 있었지요.
판메밀국수의 국물은 더욱 가관이고
가짜 판메밀국수를 감추기 위하여
국물을 진하게 만들고 있었지요.
이쯤 되면 여름철에 즐겨 먹는
판메밀국수를 사 먹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 한식의 세계화니
관광 한국을 광고하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겠습니까?
정말 한국 사회는 식당도 이런데
어디에서부터 손을 대서 바로잡을
방법이 있을까요?
한국에는 판메밀국수 식당이 없다.
그러나 정확하게 말하면 부산에 가면
진짜 판메밀국수를 파는 식당이 딱! 한군데 있습니다.
KTX를 타고 부산에 한 번 가 보세요.
그러면 진짜 메밀국수를 먹을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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