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이 코앞입니다.
고향 집에 이미 가 있는 사람도 있고
고향 집을 향해서 출발할 생각에
설레는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올해 설 명절 휴무일은 3일간의 휴일과
토요일,일요일을 합하면 5일간이 됩니다.
예전에 보기 드문 명절 연휴가 되지요.
몸도 마음도 여유가 있어 느긋할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직장 일로 어떤 사람은
몸이 아파서 이런저런 일들로 편안한 명절
휴일을 보내기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어느 시대도 있었겠지요.
예전에 대가족이 모여 살 때 본 것인데
명절 때 일을 돌이켜 보면 유쾌하지 못한
일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이 너무 많은 탓인지
명절에 가족들이 만나면 그동안 못했던 말을
한꺼번에 폭포처럼 쏟아내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설은 하고 싶은 말을 가슴속에
꼭꼭 간직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가족도 야박한 이야기를 들으면 섭섭하고
상처를 받게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둡시다.
아무리 피와 살을 나눈 가족도 늘 손님을
대하듯이 존경해 주고 대접해 주면 영원한
나의 후원자가 될 것입니다.
고향에 가고 올 때는 안전과 즐거움이
함께 하고 고향에서 부모형제를 만날 때는
사랑과 존경을 섞어서 절제된 해후가
되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올해 설 명절에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승용차에 기름을 채우기 앞서 가족 사랑을
가득 채우고 출발하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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