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마음을 닦는 가을

법학도 2016. 8. 28. 14:43

어제(8.27 토요일)는 이른 아침

출근하는데 팔에 작은 소름이

돋을 만큼 기온이 쌀쌀했습니다.

 

그래서 가을 점퍼를 걸치고

나오는 것인데...하고 생각을

하기도 했답니다.

 

며칠 전 비가 내리더니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와서 우리들

곁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불과 하루 이틀 전까지 밖에서

외출하고 돌아오면 속옷이 흥건히

젖었는데 하루 아침에 계절이

급변한 것입니다.

 

하기는 추석이 코앞이니

그럴 만도 하기는 합니다.

추석 전에 조상님 벌초도

해야 할 때가 된 것 아닐까요?

 

이 가을에 마음도 풍성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두툼한 철학 책이나 문학

책을 읽는 것도 좋겠습니다.

 

또 선인들이 이 세상에 남긴

한마디 말을 기억하면서 마음을

닦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한 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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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에 손님을 맞아 대접할

줄 모르면 밖에 나가서 다른 집에

손님으로 가 보아야 나를 빈객으로

대접할 주인이 적은 줄 아느니라.

☆ 명심보감 성심편

 

2. 가난하게 살면 번화한

시장거리에 살아도 서로 아는

사람이 없고 부유하게 살면

깊은 산골에 살아도 먼 데서

찾아오는 친구가 있느니라.

☆ 명심보감 성심편

 

3. 가어에 이르기를,

물이 지나치게 맑으면 고기가

없고, 사람이 지나치게 똑똑하면

친구가 없느니라.

☆ 명심보감 성심편

 

4. 찾아와서 내게 시비(옳고 그름)를

말하는 자는 이것이 곧 나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이니라.

☆ 명심보감 성심편

 

5. 하루 종일 옳고 그름을 따지더라도

이를 들은 척하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지느니라.

☆ 명심보감 성심편

 

6.사랑을 받거든 욕됨을 생각하고,

편안함에 거하거든 위태함을 생각할

것이니라.

☆ 명심보감 성심편

 

7.이미 심상치 못한 즐거움을

가졌거든 모름지기 헤아릴 수 없는

근심을 방비할 것이니라.

☆ 명심보감 성심편

 

* 2016.8.28 일요일 07시

18분에 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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