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다른 사람들의 마음 열기
법학도
2014. 11. 27. 01:31
어린 시절 우리 집 벽장에는 할머니가
소중하게 보관 중인 꿀단지가 있었지요.
물론 그 꿀단지는 이미 할아버지는 계시지
않았으니 손주인 우리 차지였습니다.
벽장이 높아서 베개를 놓고서 까치발을
해서 손가락으로 그 꿀단지 꿀을 맛보곤
했던 달콤한 추억이 납니다.
이렇듯이 꿀을 먹기 위해서는 벽장문을
열어야 하듯이 우리가 여러 사람들과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원만한 인간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어쨌든지 마음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입니다.
남의 마음을 열기 위해서는 먼저 할 일이
내 마음을 활짝 열어젖혀야 합니다.
내 마음을 열어젖히지 않고는 남의 마음을
열 수 없다는 사실은 명확한 일입니다.
할머니가 벽장에 감추어 둔 꿀을 손가락으로
찍어서 먹기 위해서는 우선 벽장문을 열어야
하듯이 좋은 인간 관계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내 마음을 먼저 열어야 합니다.
언제나 열쇠는 내 마음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쯤 되면 다른 사람 마음의 문을
열기가 비교적 간단하지 않겠는지요.
그런 의미에서 그 모든 것은 내 탓입니다.
오늘도 다른 사람들 마음을 열기 위해서
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 봅니다.
아주 활짝 ...
좋은 말 한마디 두고 갑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열린 마음을 잃지 않는 것이야말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열린 마음은 사람에게 아주 귀중한 재산이 된다.
ㅡ 마틴 부버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