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계절에 느끼는 향기

법학도 2014. 8. 12. 09:16


 


간밤에는 모기 한 마리가 귓가를
맴돌면서 잠을 설치게 했지만 그렇게
밤이 가고 아침이 왔습니다.
시계를 보니 아침 6시 39분입니다.

창문을 여니 시원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 수일 전 기온과는 제법 딴판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 실감납니다.
추석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아서 이제는
가을의 집안 행사인 조상님들 벌초도
생각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天高馬肥(천고마비)라고 해서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고 해서 사람이 살기 좋은 계절인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듯합니다.

이 가을에는 몸의 건강도 잘 챙기시고
마음도 잘 가꾸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마음은 깊은 사색과 절제를 통하는 것
이외에 독서를 통하여 좋은 이야기를
알아두는 것도 유용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의 지식은 독서나 경험을 통하여
얻어지거나 배울 수 있지만 마음 씀씀이는
깊은 자기 성찰을 통하여 수련되어야지
가능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마음의 수련은 좋은 학교나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오직 자기 수련을 통해서
깊은 얻어지는 수확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에 자기 성찰을

통한 마음 수련을 잘 하여 풍성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조상님 산소에 웃자란 풀을 낫으로 벨 때
코끝을 스치는 풀 향기 같은 인격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기를 바랍니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라고 합니다.
좋은 하루가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