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합시다

법학도 2014. 5. 23. 11:54

복잡하고 큰 것이 이 세상입니다.

내가 세상을 아는 것은 세상의 털끝만큼입니다.

그러니 모르는 것은 얼마나 많겠는지요.

모르는 것을 빼면 정말 내가 아는 것이

얼마나 되는지는 가히 짐작이 됩니다.

우리는 세상을 제법 많이 아는 것처럼 말합니다.

그러니까 사람은 가소(可笑)로운 존재입니다.

 

우리는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정말로 아는 것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넓은 세상 그리고 수십억 명이 사는

세상에서 나라는 존재는 별것이 아닙니다.

자존심이라고 해 보아야 알량한 것입니다.

스스로 겸손해져서 더 많은 지혜와 지식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겸손하면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지식과 학식이 높다고 해도 100년도

못 사는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알겠습니까?

이 지구는 30억 년을 지났고 이 우주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게 큰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주와 태양계와 지구 앞에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인식하여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살아갔으면 합니다.

오늘도 복된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유익한 한 마디 두고 갑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말의 근본이다.

- 순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