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갓털을 날리는 민들레를 보면서...
저는 법학을 전공한 법학도입니다.
2014. 4. 5. 08:25
요즘 출퇴근길에 자주 보았던 노란
민들레꽃이 어느새 갓털을 날립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길가에서
생존의 위험 속에 있다가 보니 꽃이 핀지
며칠 지나지 않아서 노란색 민들레꽃은
갓털이 되어서 바람을 기다립니다
후손을 퍼뜨리기 위한 노력입니다.
민들레의 처절한 노력에 고개를 끄덕여
봅니다.언제 사람들의 발에 짓뭉개질지
모르는 열악한 환경 탓인 듯합니다.
살아 있는 것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이나
심지어 식물을 막론하고 살아남아서
후손을 보존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내가 가는 길이 아무리 험난하다고
하더라도 민들레 갓털처럼 열심히
꿋꿋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 1.민들레의 꽃말은 감사의 마음.
민들레는 생명력이 강해서 도심의
시멘트 바닥 틈새에서도 잘 자라고
민초들에 비교되기도 합니다.
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네유.
민들레 홀씨는 틀린 말이고 정확한
말은 민들레 갓털,민들레 상투털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 2.아래의 민들레 갓털 사진은 3월 31일
아침 6시 30분에 야간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 퇴근길에 길가 풀섶에서 찍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