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통일 조국을 꿈꾼다
감격적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지난달 두 차례에 끝이 났지요.
1차 상봉에서 남 82명,북 180명 2차 상봉에서 남측 357명
북측 88명이 금강산에서 만났다고 합니다.
흔히 남북 이산가족 숫자는 1,000만 명이라고 하며
대한적십자에 등록된 숫자만 13만여 명 이라고 하는데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1만 명이 조금 넘는 사람만이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으니 백년하청(百年河淸)이라고 할 수가 있고
더군다나 이번의 만남에서 보듯이 80세 이상의 사람들이
80% 이상이라는데 심각성이 있습니다.
특히 금년 2월 2차 상봉의 경우를 살펴보면 북한측의
상봉자 88명 가운데 80세 이상이 82명으로 90%가 넘는다는 것입니다.
고령자가 이렇게 많다는 것에 심각성이 있습니다.
분단이 60년 이상 지속되면서 생긴 일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결과를 놓고 보면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은 이런 제한적인
만남으로는 아까운 세월만 허비할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는 제한 없이 만남에 찬성하고 있겠지만 북한 당국은
이런저런 이유로 그곳에서 출세하여 잘 사는 일부 소수 계층만
고르다가 보니 이런 꼼수가 나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북한 당국은 입으로는 민족 통일을 염원한다고 하지만
현실에서는 남북한 통일을 원하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통일은 대박이라고 하는데 북한의 꼼수는 우리 민족의
통일 염원의 수용을 망설이는 듯해서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인구 8,000만 명의 통일 한국은 세계 굴지의 강국이 될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인접국과의 피곤한 말싸움도 상당히 줄어들겠지요.
남북 이산가족 만남이 숫자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이루어져서 행복한 한민족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북한 지도부가 희생을 감수하고 남북통일
대업을 이루는 것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행복한 조국 통일 한국을 꿈꾸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