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그 지긋지긋한 감기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법학도 2012. 6. 8. 14:04

오늘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저녁에 집에서 잠을 청할 때면

방안이 찜통이 되는 머리에 창문을

잠시 열었다가 닫는다는 것이 그만 잠이

들었더니 기어이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감기에 한번 걸리고 나면 기침이 그치지를

않아서 죽을 고생을 하는데 그 피하고 싶은

감기에 붙잡히고 말았으니 아찔합니다.

 

감기에 걸리고 몸안에 있는 자생력으로 낫고

말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이 오판이었나 봅니다.

결국은 4일전에 병원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병원에 갔더니 콧구멍과 목구멍을 소독해주더니

4일분 약국약을 처방해주더라구요.

그후 또 4일이 지났는데도 기침이

멈추지를 않아서 고통을 받았지요.

 

마침 오늘 오후에 직장이 야간근무라서

지난번 갔던 이비인후과병원에 가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그 의사님은 치료를 해주셨고 

4일분 병원약을 또 처방을 해주셨습니다.

난 치료중에 하지 안 해도 되는 말을 한마디

더 하고 말았습니다.

 

‘선생님!’ 하고 부르니까 그 의사 선생님은

‘예, 왜 그렇세요?’ 하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진료실에 오시 전에 벽에 걸려있는

선생님 의사면허증을 보니까 저랑 동갑이시네요.

하면서 허허허....하고 웃었습니다.

물론 의사님에게 불필요한 자비를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럴 이유도 없었지만 그 의사님도 나도

그냥 동갑내기에서 오는 그런 감정에서 웃었습니다.

 

 

이제 그 지긋지긋한 몸살감기에서 벗어나야 하는데....

하여튼 이제는 그 감기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만약에 이번에도 감기가 내 몸에서 달아나지 않으면

독한 소주나 중국식 백알을 잔뜩 먹어서 감기 바이러스를

쫓아내고야 말겠다고 독한 마음을 먹었으니 이번

감기가 물러가기만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바래봅니다.

오늘 주사도 한대 맞으니 지가 안물러가면 안되겠지요?

 

감기약 하나 먹고 푹~~~쉬다가

오후에는 직장에 야간근무에 가려고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감기에 걸리지 마시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