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왜 그렇게 혀가 짧아...!
법학도
2011. 11. 6. 03:22
“손님 , 가지고 온 차를 하얀 줄이 쳐진 곳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중간에 차를 주차하면 안되는데....”
그말에 기분이 상했는가 봅니다.
25살이 안되보이는 청년 한 사람이 대뜸 하는 말이
“왜 경비원이 혀가 그렇게 짧아...”거의 반말 투였습니다.
내심 당황한 나는 “아, 예...”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근무 중에 고객과 불필요한 마찰이 부담스러워서 일단 상황을 종료하고자
“손님 미안합니다...”라고 말하였지만 그 젊은 손님은 한술을 더 뜹니다.
“미안하다니! 죄송합니다.라고 말해요.” 상황이 상황인지라 “손님 죄송합니다.”라고
정중한 사과를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청년은 “내가 그렇게 어려보여?”
거의 반말이었습니다. 갑자기 머리에서 식은 땀이 흘렀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구...저는 전생이 지은 죄가 많은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