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쓴 나의 이야기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법학도
2011. 7. 21. 04:42
창밖에는 여름비가 살짝 뿌리고 갑니다.
좋아하는 글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별다른 해석없이 그 말 자체만으로도 쉽게 이해가 될 것입니다.
업무용 컴퓨터라서 전문을 다 소개하기가 어렵지만 그 중에 두 귀절만 소개합니다.
- 숫타니파티 - 남전대장경(南傳大藏經)의 시경(詩經) 중의 일부입니다.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고 혼탁과 미혹을 버리고
세상의 온갖 애착에서 벗어나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흑탕물에 더럽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밤이 깊어가면 곧 새벽이 오겠지요?
2011년 7월 21일 목요일 밤 1시 50분 직장에서...